오는 6월 5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2층 초석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학과 강성호 교수가 정년을 기념하여 ‘글로컬 시대 지역사와 세계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대학에 따르면 강연은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학내 70주년기념관 2층 초석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립순천대 사학과가 인문학술원 및 대학원 여순지역학과와 공동 주관하며,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남기창 국립순천대 교학부총장, 엄연석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이 축사에 나선다.
특강에서는 글로컬 시대를 맞이하여 탈서구주의 관점으로 세계사를 바라보고, 이를 통해 지역의 민족사와 세계사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을 맞게 된 강성호 교수는 강연회를 통해 국립순천대에서 보낸 지난 27년의 세월을 회고하고, 동료 교수와 제자들에게 조언과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강성호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1998년 순천대학교 사학과에 부임하였다. 지난 30여년 동안 역사이론, 서양사상사, 비교세계사, 호남지역사 분야를 연구하며 29권의 저역서와 72편의 논문을 발표해 한국 서양사학계와 지역의 학문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과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중심국립대학원장협의회장,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장, 한국서양사학회장,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국립순천대 대학원장, 박물관장,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 호남사학회 이사장, 순천언론협동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맡아 대학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