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1300여명의 대학생들이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이 담고 있는 메시지인 ‘응원’, ‘떨림’을 주제로 작품을 출품,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작품 ‘봄을 걷는 동안’으로 대상을 받은 김지은 학생(추계예술대 콘텐츠스토리학과)은 언니의 결혼을 소재로 가족 이야기에 대한 서사를 솔직한 문체로 펼쳐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 김수림(동국대학원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 ▲우수상 남연경(경성대 문헌정보학과) 임승은(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장려상 김리오(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최지은(서울예술대 영화과) 오리온(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조소미(명지대 예술학부) 백소윤(계명대 일본어일본학과)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1300편이 넘는 작품 중에서 단 9편의 수상작에 선정됐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훌륭한 성과”라며 “여러분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