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뚜기는 최근 식유통업계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스토어, F&B 브랜드와 손잡고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연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빵 맛집 ‘만동제과’와는 ‘카레빵’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다음 달 3일까지 오브젝트가 운영하는 옵젵상가 서교점에서 ‘오뚜기와 함께하는 옵젵상가: 꾸미기 천재들의 카레 홀릭’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뚜기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을 본딴 와펜을 소비자가 직접 조합하고 열쇠고리와 책갈피 등을 만들 수 있다.
만동제과와 협업한 카레빵은 오뚜기 카레로 속을 채우고, 시금치와 토마토를 곁들인 ‘카레 크로와상’과 카레 소스와 고소한 건새우가 들어간 ‘새우 카레 바게뜨’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내달 9일까지 만동제과 성수점에서 매일 종류별로 55개 한정 판매한다.
오는 6월 22일까지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카레전문점 ‘어제의 카레’에서 오뚜기 ‘3일 숙성카레’를 활용한 카레 메뉴를 내놓는다. 오뚜기 카레를 베이스로 한 ‘카레소바’ ‘카레라이스’ 등을 선보인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MZ세대가 당사 브랜드 헤리지티를 보다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뚜기는 폭넓은 소비자층이 브랜드들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