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23일 스타트업 2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3개사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는 것. 이 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에서 자금(총 2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소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향후 KB금융은 이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서비스), 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등과 협업을,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 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AI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스타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서울시 강남(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 측은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은 물론, 그룹의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