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2024년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마을로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홍천군 북방면, 횡성군 둔내면, 인제군 북면 용대1리 4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2억5000만 원, 시군비 2억5000만 원 등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사업’은 그간 추진됐던 새농어촌건설운동, 기업형새농촌마을만들기 사업을 이은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2023년부터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23년에는 8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추진의 내실화를 위해 더욱더 알찬 콘텐츠의 4개 마을을 엄선해 선정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8개 시군‧12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했고, 이달까지 시군 자체평가, 도 발표평가, 현장컨설팅, 최종 평가심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왔다.
선정된 4개 마을은 다음달에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을 한번더 받은 후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는 청년활력 스테이션센터 조성, 청년 협업농장 및 워라벨 캠프, 청년 체험공방 운영 등의 내용으로, 홍천군 북방면은 주말 플리마켓 운영, 마을여행사 육성 등의 내용으로 추진한다.
횡성군 둔내면은 주민 빨래방 조성 및 플랫폼 구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며, 인제군 북면 용대1리는 농특산물 주막식당 조성, 야영장 운영, 농산물 가공신제품 개발 등의 내용으로 각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농촌 인구감소‧고령화 등 농촌소멸의 위기 속에서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사업’이 농촌소멸 극복과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