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21일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42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및 공정한 사안 처리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포항교육지원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신은영 변호사의 강의로 시작된 연수에서 중대한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례,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사안별로 학교폭력으로 판단할 수 있는 요건,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 절차, 학교폭력 가이드라인 개정 사항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졌다.
참여한 학교폭력 책임교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조치 결정도 강화되는 현실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로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안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서 관련 학생, 학부모, 학교의 관계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공정한 사안 처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김희수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긴다는 점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책임이 분명하다, 교육적인 차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면서 노력해야하고, 영천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ZERO를 목표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