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지난 2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KT&G는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경쟁력 향상 및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지난 2016년 지식재산권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으며, 2018년 전문화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모든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2250건이었던 KT&G 그룹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3년 3392건을 기록하는 등 2년 만에 약 51% 성장했다.
또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1년 1744건에서 2023년 2679건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요 5개 국가(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대한 특허 출원수는 지난해 1079건을 기록해 2021년 546건 대비 약 2배 늘었다.
KT&G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혁신기술을 적용한 전자담배 ‘릴(lil)’을 출시해 국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KT&G는 지난 1분기 국내외 전자담배(NGP) 스틱 부문에서 수량,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기술혁신과 지식재산권 관리는 기업가치 성장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독자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NGP사업의 미래성장을 이끌고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