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가 미국의 학술정보 플랫폼 ‘리서치닷컴’이 발표한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 분야 우수 연구과학자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리서치닷컴은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활용해 매년 논문 인용도에 따라 연구 업적을 매겨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고, 그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건국대 윤대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총 26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1만 8642회 인용돼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자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윤대진 교수와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등을 비롯해 총 9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윤 교수는 식물환경스트레스신호전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연구자로 Cell, Nature Genetics, PNAS 등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해왔다. Gordon Conference, Keystone Symposia,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포드대학 카네기연구소 등 세계 학술대회, 대학, 연구소에 총 88회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사업단장, BK21플러스 사업단장, 글로벌 연구실사업 단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한국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국내의 식물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국내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고,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마크로젠 과학자상, 카길한림생명과학상, 한광호 농업연구상 및 국내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로부터 KSMCB생명과학상 등을 수상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