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협의회에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2025년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재부에서 본격적인 정부예산 심의 및 반영에 앞서,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기재부 예산실장의 주재로 21~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노경 기획조정실장, 관련 실‧국장 3명 등이 참여해 울산시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는 신규사업 4건, 62억6000만원, 계속사업 1건, 120억원 등 총 5건, 182억6000만 원의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울산‧부산 초광역권 인공지능(AI)+ 수소 모빌리티 융합형 통합교통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개발 실증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건립 ▲삼산·여천매립장 주변 자연생태 복원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 건설 등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재부의 부처안 심사를 통해 많은 사업의 예산이 조정되므로 기재부에 대한 조기 대응이 국비 확보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며 “협의회 후 바로 기재부 예산실 관련 부서를 방문해 기타 주요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국가예산은 중앙부처에서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 제출,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