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김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김밥용김, 돌김, 재래김 등 마른김 상품을 도매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김 수출 수요 급증과 평년보다 적은 재고량으로 지난달 김밥용김과 돌김의 도매가격이 1만 원 이상 높아진 상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김밥용김과 돌김 1속(100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에 비해 80.1%와 60.9% 증가한 1만89원과 1만1524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수협쇼핑은 가격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30% 할인 지원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마른김 제품을 최대 50% 가까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최근 김 가격이 크게 상승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산물의 물가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쇼핑은 ‘마른김’ 특별전 이외에도 바다장어, 멍게 등 보양 수산물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