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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우즈베키스탄 한국어학당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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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5.21 10:38:19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왼쪽)과 타슈켄트1 세종학당 허선행 학당장. (사진=롯데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타슈켄트1 세종학당 허선행 학당장, 현지 롯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통해 꿈을 갖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수리, 의학, I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업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5만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고려인과 외국인 수강생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시설 보수, 교육 기자재 구입 비용 및 장학금을 후원한다. 학당의 학생수는 600명 가량이며, 그중 순수 고려인 동포는 250명 수준이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1991년 타슈켄트 광주한글학교로 설립되어, 2021년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이 추가되어 타슈켄트1 세종학당이 됐다. K컬처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현지 롯데호텔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복합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이 장혜선, 라종억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하고, 롯데복지재단과 통일문화연구원, 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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