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소비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및 경제 성장 정책 등으로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젊고 많은 인구로 세계 최대의 노동 및 소비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TF 기초지수는 ‘인도빌리언컨슈머 지수(Mirae Asset India Billion Consumer Index)’로 독보적인 브랜드와 탄탄한 사업 구조로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는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을 편입한다. 인도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인도 주식시장(Nifty50 지수)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고, 앞으로 인도 GDP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상용자동차 기업 ‘타타자동차’, 자동차 및 기계, 정보기술, 방위 산업 기업 ‘마한드라그룹’, 인도 럭셔리 보석 브랜드 ‘타이탄컴퍼니’를 꼽았다. 식품 기업 ‘네슬레 인디아’, 자동차 기업 ‘마루티 스즈키’,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 오토’, 음식 배달 기업 ‘조마토’,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오민석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통해 인도 GDP 성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비 시장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