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정부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지원 사업인 ‘K-패스’ 카드의 20%가 고객사 상품과 BC바로카드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1일 개시 이후 1주일여만인 지난 8일 K-패스의 누적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BC카드는 K-패스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 추진 단계서부터 정부와 공조해왔다. 국내 결제 프로세싱 사업자로 BC카드는 국책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보다 다양한 금융사의 참여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케이뱅크가 BC카드를 통해 K-패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도 자체 발급 카드인 ‘바로카드’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K-패스 사업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누적 발급된 K-패스 카드의 약 20%가 BC카드의 고객사 상품 및 BC바로카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BC카드와 고객사는 신청 서류 수리부터 발급 및 배송 등 제반 절차에 있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용카드 상품의 경우 심사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만큼 임직원은 철야 근무를 불사하며 고객이 보다 빠르게 K-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BC카드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한 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회원의 약 76%가 20~40대 등 MZ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BC카드는 MZ세대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끈 배경에는 상품성의 차별화가 유효했다고 보고 있다. ‘BC바로 K-패스 카드’는 동종 타사 상품 대비 연회비가 저렴하고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할인 혜택(15%)을 제공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친환경 소재에 경쾌한 발걸음을 디자인에 표현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의 성공적인 K-패스 정책 덕분에 보다 많은 국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