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시 소외계층을 위해 자산음악회와 선물을 지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7일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롯데 플레저 박스’ ’신격호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모교 지원 사업)’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 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그동안 음악회 티켓을 지원해왔지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처음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선음악회에서는 오페라 가곡과 웹툰 영상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의 오페라가 펼쳐졌다. 음악회는 재단과 협력하고 있는 엠컬처스의 웹툰 오페라 공연으로 11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여 울산 주민 1500명을 초청했다.
이날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 웹툰 오페라에서는 클래식의 정통에 충실하면서도 자체 제작한 동영상 애니메이션과 자막 등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를 융합한 M컬처스의 시그니처 오페라를 선보였다. M컬처스는 성악가 겸 오페라 연출자인 신금호 씨가 20년간 이끌고 있는 오페라 공연 및 웹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또한 ‘플레저 박스’로 소외 아동에게 학용품 세트, 신 명예회장의 모교인 언양초등학교와 삼동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과 기자재 등을 전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을 비롯해 울산 소재 롯데그룹 계열사 관계자, 김영길 중구청장과 이순걸 울주 군수 등 울산시 관계자, 신기원 삼동초등학교 교장, 우정수 언양초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는 2010년 800만원 상당의 지원으로 출발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같은 시기에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문구류, 영양제, 롯데 과자세트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 올해 1억 2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재단은 이어 ‘신격호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모교 지원 사업을 통해 신 명예회장의 모교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수학여행 경비, 기자재 등을 전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매년 약 5000만원 지원을 통해 신 회장의 후배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신 명예회장의 고향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하반기에도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 나눔 대잔치’ 등 울산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산 지역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왔다”며 “새로운 방식의 쉽고 재밌는 오페라 공연을 통해 오늘 하루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