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맥주박 건강 간식’을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바나나맛 곡물과자 ‘나나스틱롤’ 500봉을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나나스틱롤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고영양 원료 ‘리너지가루’에 현미, 옥수수, 검정콩 등 21가지 국내산 곡물을 담아 만든 영양분이 풍부한 간식으로 전해졌다.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와 협력해 개발한 리너지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 함량 평균 2.4배, 식이섬유 함량은 20배가량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너지 가루 1kg을 사용할 경우 부산물 폐기 발생 3kg과 탄소 배출량 11kg를 줄이고, 물 사용량 3.7t을 절약하는 친환경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된 간식은 역삼재가노인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여 명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오비맥주의 업사이클링 제품들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