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리WON뱅킹 AI 챗봇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으로 ▲과거와 오늘 ▲청약WON해 ▲위비TI 등 3개의 콘텐츠를 오픈했다는 것.
은행 측에 따르면 먼저 ‘과거와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의 현재 흐름과 가장 유사한 과거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생성형 AI는 이렇게 찾아낸 과거의 시황 및 기타 경제흐름 등을 요약·정리한 답변을 제공한다.
‘청약WON해’는 주택청약 전용 상담 서비스로 사용자가 보유한 청약 계좌를 기반으로 AI가 계좌 정보, 청약 순위, 분양 정보 등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위비TI’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금융 생활 MBTI’로 사용자의 금융투자유형과 소비 패턴을 MBTI 분류방식으로 도출, 이를 통해 개별 성향에 적합한 상품군 또는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실험실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메신저 대화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출시 여부를 가늠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콘텐츠에 접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