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채팅인 것으로 조사됐다.
ABL생명은 지난 4월 개최한 ‘제57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서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참가자 130명 가운데 스마트폰을 소유한 103명의 학생이 설문에 응했다.
스마트폰 사용의 주된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3명(25%)은 ‘채팅’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2위는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시청’이 55명(21%), 3위는 ‘게임’ 41명(16%), ‘공부 등 학업에 이용’은 38명(15%),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24명(9%), ‘뉴스 등 관심거리 검색’은 12명(5%)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55%가 스마트폰 사용이 학교 성적에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음’, 23%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음’으로 답한 반면,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음’은 18%,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음’은 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부모님과 다툼이 생긴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드물게 있다’(45%, 46명), ‘전혀 없다’(24%, 25명), ‘가끔 있다’(22%, 23명), ‘자주 있다’(9%, 9명) 순으로 파악됐다.
친구들과 연락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채팅 메신저로는 카카오톡(69%), 기본 문자(17%), 인스타그램 DM(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