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3~4일 걸쳐 영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실시됐으며 관내 학교 초·중·고·각종학교 교사 55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유재갑 강사가 강의를 맡아 총 15차시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환자 평가 및 쇼크 처치,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 상처 처치 및 재난안전교육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해 교육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현장체험학습 인솔은 늘 부담과 두려움이 앞서는데, 여러 상황을 가정해 현장 맞춤형 실습을 통한 교육을 받으니, 실제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교육장은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현장체험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고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학교에서 보다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