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달부터 뮤지션 장기하를 모델로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가 핵심 메시지로 지난 1924년 창립 이후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삼양이 만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는 뮤지션 장기하를 모델로 ‘일상편’ ‘헌팅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각각 직장인의 하루와 헌팅포차를 배경으로 살아가면서 일이 잘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여러 상황을 보여주며, 그 이유가 어쩌면 삼양의 기술과 제품이 함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차의 연비가 향상된 것 같고, 칼로리 걱정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숙취 걱정 없이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어쩌면 삼양의 차체 경량화 플라스틱 소재와 제로 칼로리의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숙취해소제품 상쾌환 때문일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기획됐다.
이번 광고는 장기하 특유의 창법을 활용해 리듬감 있고 말맛을 살린 내레이션과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라는 키 메시지가 잘 어우러져 전달력을 높였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 장면 곳곳에 조연처럼 등장하는 장기하와 자막으로 꽉 채운 감각적인 화면 구성을 더해 광고를 보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지털 광고로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광고를 통해 매 순간 삼양의 기술과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입고, 쓰고, 먹고 있다는 점을 부각해 시청자들이 삼양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지난 1월부터 100주년 기념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삼양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