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5가정 구성원 일본·베트남 문화 체험, 다문화 이해 높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최근 순천시가족센터 주최로 열린 ‘세계문화페스티벌 베트남·일본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20일 순천시가족센터 주최로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열린 세계문화페스티벌에는 다문화 8가정, 비다문화 17가정 총 25가정이 참여하여 베트남과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행·재정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출신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순천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일본어일본문화학과 학생 20여 명이 전공을 살려 일본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베트남·일본의 어린이날’을 주제로 일본 어린이날을 대표하는 ‘고이노보리(鯉のぼり) 쿠키 만들기’와 놀이문화인 ‘킨교스쿠이(金魚すくい, 물고기잡기)’를 진행하고, 베트남의 어린이날 활동인 ‘롱덴등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조래철 단장은 “이주외국인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문화가 현지 문화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는 지역문화콘텐츠라는 인식이 확장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이주외국인과의 융화와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