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다음 달 1일 팔도비빔면 신규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출시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고는 베테랑 연기자 서권순과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규필이 출연한다.
새 광고는 ‘40년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콘셉트로 모델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 연출됐다. 아침드라마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치싸대기’ 패러디를 통해 원조 비빔라면은 팔도비빔면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은 큰 소리로 ‘근본이 뭐냐’고 외치는 고규필 앞에 서권순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내 서권순 손에 든 비빔면 면발이 고규필의 양쪽 뺨을 스치는 동시에 면발을 휘두르며 ‘오른손, 왼손’이라 외치는 대사는 팔도비빔면 하면 생각나는 CM송을 연상케 한다.
고규필은 양쪽 볼에 묻은 소스를 혀로 날름거려 맛본 후 ‘이것이 근본’이라며 감동받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온라인 버전에는 ‘B급 감성’이 더해졌다.
비빔면 소스를 묻힌 고규필을 배경으로 팔도비빔면의 특징인 비빔소스와 면발이 점도, 중량, 탄력으로 나눠져 표현된다.
팔도 관계자는 “새로운 광고는 치열해지는 계절면 시장에서 원조 비빔라면인 팔도비빔면의 자신감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며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