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CRPP(재생원료)를 활용한 밀폐용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락앤락은 해외로 수출 중인 락앤락 클래식 제품에 CRPP 재생원료를 20% 함유해 새롭게 선보였다. 호주, 대만, 필리핀, UAE, 남아공 등 세계 11개국에 1차 출시할 예정이다.
락앤락에 따르면, CRPP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후 추출한 재생원료로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제작해 새 제품과 물성이 동일하고 품질의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CRPP가 적용된 락앤락 클래식 시리즈는 4면 결착캡으로 강력한 밀폐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내부가 빈 형태의 중공형 실리콘으로 공기를 차단해 식재료 및 반찬 보관에 특화돼 있으며,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으로 소비자 기호와 니즈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환경 정책에 민감한 독일 포함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국가별로 특화된 판매 전략을 펼치며 적극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CRPP를 활용한 락앤락 클래식을 필두로 환경 및 신선보관 중심 다양한 제품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CIS, 중남미, 중아 지역 등 신시장 개척을 비롯해 제품 다변화, 오퍼레이션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