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매월 한차례 다양한 봉사활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교육·식단 지원
복지사각지대 놓인 소외계층에 온기 전해
신한라이프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보험사가 된다는 각오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22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강 식단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건강식단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성장기 아동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먹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전문 식품업체를 통해 제작,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특식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800명의 아이들에게 3만2400키트의 건강식이 제공됐다.
또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점자큐브’, ‘점자보드판’ 제작 및 도서관 기부를 꾀하고 끝전기부, 보육원 환경개선 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해당 사업에 4억원을 후원해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면서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
더불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예술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재능 발굴 기회를 주는 ‘꿈 찾기 장학금’과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장학생 304명을 선정하고 총 10억원을 후원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시각장애아동 등에 희망 배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 사내 봉사 캠페인인 ‘바빠도Day’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미아 방지용품 제작 ▲장애인 근로자 직업 재활 활동 보조 ▲독거노인 한가위 물품 키트 후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책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바빠도Day’는 바쁜 일상 중에서도 한달에 하루(금요일)를 정해 지역사회와 동행하자는 캠페인이다. 지난달 첫째 주 금요일에는 시민 휴식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청계천 가꾸기에 동참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청계광장 분수 수조와 행운의 동전던지기 모형인 팔석담에 겨우내 쌓여있던 이끼를 청소하고, 청계천 일대의 거리화분, 띠녹지대 등에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창의성 있고 감동적인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3년 사회복지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CNB뉴스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은 물론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노인복지센터 급식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