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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IFC와 협업해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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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4.26 10:16:48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 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International Financial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 달러, 5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산하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해 개발도상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되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자금 차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000만 달러 규모 자금 차입 이후 KB국민카드와 IFC의 두 번째 협업”이라며 “앞으로 KB국민카드와 IFC의 관계를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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