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나선다.
강원도 보건식품안전과, 시군 위생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지역 축제 농산물과 지리적 표시 등록 농산물 등 농특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등록 농산물이란 우리 농산물 및 가공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검사 대상은 곰취(양구), 풋고추(인제), 파프리카(철원), 토마토(철원, 속초), 마늘(삼척), 복숭아(원주), 표고버섯(양양), 더덕(횡성), 사과(홍천) 등 농특산물 9개 품목으로 잔류농약(461종)과 중금속(납, 카드뮴)의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 및 지역 축제 전 각 해당 시군에 제공되며,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