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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1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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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4.25 11:17:46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왼쪽부터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 나해리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롯데복지재단의 ‘2024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이 모집 두 달여만에 1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수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롯데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보바스기념병원에 방문했다.

롯데의료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보바스기념병원, 용인시에 어린이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530개 병상, 22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요양·재활 분야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영국 보바스재단의 병원명 사용을 인증받아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보바스 부부의 뜻을 기리어 2002년 5월 10일 개원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기념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롯데재단 장혜선 이사장 취임 이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약 9개 기관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이 발견된 환자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해 진료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까지 300명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CT검사, 초음파검사, 내시경, 암 검진 등 인당 82만원 상당으로 85종이다.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 근로자의 검진을 돕기 위해 통역이 가능한 실무진을 동원한다.

이번 수혜자 중 10명의 외국인 근로자는 당구 여제인 스롱 피아비 선수를 통해 모집됐다. 지난 1월 캄보디아 칠판 지원 사업과 관련해 피아비 한캄사랑 재단을 통해 지원해오던 스롱 피아비 선수에게 자문을 구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한국으로 결혼 이주 당시 부족한 한국어로 의료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이번 사업에서 일부 수혜자 모집을 도왔다.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회장은 외국인으로 일을 시작해 타국에서 많이 고생하셨다”며 “저 또한 언어 소통도 잘 안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돕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 사업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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