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천시 경북영광학교가 경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하는 ‘2024년 학교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17년째 선정돼 지난 20일 ‘영원히 밝아지는 학교(장애인 평생교육) 제17기 개강식’을 가졌다.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염원과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영광학교(교장 강진순)는 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행복 추구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매개교육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으로 정서적·신체적 능력을 증진시키고,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는 직업능력, 읽기‧쓰기 등의 학력보완, 시민참여(현장학습), 컴퓨터·태블릿 사용 기능을 익히는 정보화 교육 등의 운동능력·일상생활기능(ALD) 향상을 목적으로 장애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운영된다.
강진순 교장은 “본교는 2006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특성화된 동물매개교육을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물매개교육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교생활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의 인성교육과 재활복지에 최우선을 두고자 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행정 당국의 지원과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