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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 존경…기념사업 당당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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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4.04.22 17:06:45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제안설명에서 대구시의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의 출발이 대구였다”면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지역내 일부 반대 여론에 대해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을 대구가 기리지 않고 일부 좌파 단체가 주장한다고 거기에 매몰돼 우왕좌왕하는 것은 대구의 산업화 정신과 2·28자유정신을 훼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유신 반대 운동으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5천년 가난을 털어내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을 마련했다. 그 정신만은 참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예산부터 편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멍청하고 무식한 주장”이라며 “매년 국회는 예산 부수 법안과 예산안을 동시에 제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구시의회 앞에서는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는 역사의 죄인, 기념해야 할 인물이 아니다”라며 “세워야 할 것은 동상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홍 시장과 대구시의회를 향해 “세금 단 한 푼도 박정희 광장·동상에 쓰지 말라”며 박정희 기념조례를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비용 14억5000만 원이 포함된 추경안과 관련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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