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광양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전한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이하 ‘광양시 지가협’) 대표 및 운영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설립된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는 지역의 합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소모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 민·관·산·학 21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 광양시 지가협 주요 성과 및 평가 보고 ▲2024년 운영계획▲정기총회 안건 6건 상정 ▲광양시 주요업무 보고 ▲광양제철소 환경개선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광양국가산단 및 율촌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방향 제시, 지역 환경 분쟁의 중재 역할 강화, 지역 개발과 보전에 대한 역할 수행 등 2023년 성과를 보고하고, 중장기적인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4년 운영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준비를 위한 2040 광양시 환경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산학 협업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안건 상정은 차기 임원진 선임과 관련하여 원활한 협의회 운영을 위해 현 회장인 박상숙 순천대학교 교수가 연임, 차기 부회장으로 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 김영덕 본부장이 선임됐다.
또, 협의회 활성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규약을 개정했으며, 광양국가산단 및 일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추진을 위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3년도에 원료야드 밀폐화 등 93건에 1,921억원의 환경개선 투자 진행현황을 공유했으며, 2024년 계획에는 화성공장 등의 환경시설에 대한 교체, 증설에 대해 약 3,950억원의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박상숙 협의회 회장(순천대 교수)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정책 대응을 위한 기술적 조언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시에 알맞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