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은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이하 ESAC) 센터장이 지난 11~13일 서울시 소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에 참석해 심포지엄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내분비학회가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가와 분야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내분비학을 의미하는 ‘One Endo’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32개국 1488명의 국내외 내분비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내분비학 분야 최신 동향을 교류했다.
특히, 총 652편의 초록이 접수돼 SICEM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다양한 내분비학의 연구를 논의하는 55개 세션이 진행됐다.
조성은 ESAC 센터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임상 지침 발전을 위한 협력’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LC-MS/MS로 측정한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참조표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심포지엄은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진료지침위원회와 한국인 호르몬 참조표준 TFT가 공동 주최했으며, 임상 지침 발전을 위한 한국인 호르몬 참조표준 연구 현황에 중점을 둔다.
조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ESAC와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한국인 호르몬 참조표준 TFT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참조표준 데이터 생성을 위해 ESAC에서 국내 최초로 세팅한 LC-MS/MS 질량분석법의 객관적 성능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
평가 결과에서 ESAC의 LC-MS/MS 질량분석법이 기존의 측정법보다 측정불확도가 작고 측정소급성을 입증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조표준 데이터 생성에 적합한 측정 방법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학회 참석자들과 국내외 호르몬 검사 표준화 현황 등 내분비계 진단검사의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성은 ESAC 센터장은 “국제적 권위를 지닌 SICEM에서 우리 GC녹십자의료재단 ESAC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AC는 내분비 호르몬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신뢰성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