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살구 과즙이 첨가된 신제품 ‘새로 살구’를 출시한다.
16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새로 살구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이 더해지면서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기존 과실주보다 단맛이 줄어 더욱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칠성 측은 코로나를 전후해 주류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믹솔로지(Mixology), 저도주 및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새로보다 더욱 낮은 알코올 도수에 상큼달콤한 살구의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살구는 새로가 처음 내놓는 과즙 함유 주류로, 기존 주류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과일인 살구를 바라보는 ‘새로구미’를 전면부에 배치했으며 새로의 투명병을 사용해 살구빛의 새로 살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의 연속성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이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새로는 발매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다. 캐릭터 엠버서더인 새로구미를 앞세운 독특한 마케팅과 차별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