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고성군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불법 촬영에 대한 군민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고성군의용소방대(간성읍 의용소방대)와 협업하여 시민감시단을 구성하여 연말까지 운영한다.
시민감시단은 매월 1회 이상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시설, 교통시설, 관광·체육시설 등 관내 공중화장실 33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점검과 함께 불법 촬영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점검 시에는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비치해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하고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하며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 현장보존 후 경찰에 즉각 신고 조치할 계획이다.
신경희 복지과장은 “시민감시단 운영으로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