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제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상 대학원생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재단이 지난 5일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2024년 유일한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유일한 장학금’은 기존의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던 유한재단 장학금을 확대, 석·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여느 장학금 제도와는 달리 그 수혜의 대상의 40%를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유학생’로 선별,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55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 인원 8000여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260여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유일한 장학금’의 신설로 유한재단의 사회 헌신적 활동 범위를 가일층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에 의거,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훗날 유일한 박사의 이런 정신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