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오는 5월까지 두달 간 도내 군부대 오수처리 관리,운영실태 특별점검을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하천변이나 산간계곡 등 오수처리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악취와 공공하천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군부대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하천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강원도내 군부대에 설치된 오수처리시설은 800여 개소이며, 이번 점검은 상습 민원발생 및 과거 위반시설 등 150여 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오수처리시설 적정설치와 정상운영 여부이며, 특히 계곡이나 하천으로의 무단방류, 방류수 수질기준 등 ‘하수도법’에 따른 적정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우리 도는 접경지역 등 군부대 개인하수처리시설이 많이 운영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청정강원 수질오염 예방 및 군장병 공중위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