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축산농가에게 컨설팅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협업해 청년 축산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8일 분만 관리와 송아지 질병관리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거점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축산 신기술과 현안 대응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홍천군은 2023년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청년 한우농가 10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2년차를 맞이한 이번 컨설팅은 청년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경영 전문가의 현장 상담과 적용 기술 조언,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현장에 유용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으로 청년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년농업인들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명선 소장은 “축산 신기술이 청년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축산 현장에서 청년농업인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