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부산이 신진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24 상상라이브연습실’의 최종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상상라이브연습실은 KT&G 상상마당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55개팀의 아티스트를 지원했으며 밍글, 모스힐 등 재능 있는 뮤지션의 발굴과 공연 기회 제공을 통한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1개팀이 지원해 10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연 심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의 파이널 공연을 거쳐 밴드기린, 친친탱고, 하터 댄 줄라이(Hotter Than July) 총 3개팀이 각각 1·2·3위로 선정됐다.
3개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다음 달 4일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밴드기린은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게 된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KT&G 상상마당은 역량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객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문화 가교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대중화와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