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춘천시는 오는 19일까지 벼 건조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
벼 건조료 지원사업은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벼 건조료 지원을 통해 시는 농가소득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시장격리곡, 농협수매를 한 지역 내 거주지 소재 쌀 생산 농가다.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조사를 한 결과 사업 대상 규모는 998농가, 벼 3천 807톤으로 사업비는 1억 원이다.
지난해에는 795농가에 8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수매량에 따라 지원 규모는 1kg당 단가 26.26원으로 확정했다.
사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타 동 지역의 경우 농지소재지 기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와 수매 물량 이외의 물량, 거주지상 주소지가 춘천이 아닌 경우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령인 사망 시 배우자나 자녀 등이 보조금 대리 신청 및 수령은 가능하다.
이성휘 식품산업과장는 “벼 건조료 사업을 통해 춘천 소양강쌀의 고품질화 및 쌀 생산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여러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