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국내 최장수 숲 환경 공익 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백서를 출간했고, 이달 중 기업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1984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유한킴벌리 측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안을 고민한 끝에 숲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국·공유림 나무 심기로 시작된 캠페인은 이후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와 같은 글로벌 환경 문제와 결합해 학교 숲, 그린캠프, 도시 숲, 몽골 사막화 방지 숲 등 숲 가꾸기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 여의도 면적의 56배 크기인 약 1만 6500ha 면적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가꿨으며, 산림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40년을 지속하고 우리 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을 더해주신 모든 이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