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구군은 가로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가로수에 대한 선제적 정비에 나선다.
이는 태풍, 돌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가로수 도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구군은 지난 2월 양구읍 하리~송청리 구간의 가로수 244주를 대상으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및 육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위험성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부후(썩음) 심각 판정을 받은 가로수 왕벚나무 32주는 이달 중 제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느티나무 2주는 수피 복원과 공동 충진 등의 외과수술을 시행하며, 가로수를 제거한 자리에는 사업비 확보 후 가을철에 왕벚나무로 새롭게 식재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가로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군민들에게 안전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