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제품과 건축, 패키지, 콘셉트, 인테리어, 사용자 경험(UX),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1만807개 출품작 중 단 75개작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아워홈을 비롯해 총 3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에서 보온성, 디자인, 친환경성, 메뉴 다양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은 뚜껑 밀폐 및 이중 진공으로 보온성이 강화된 용기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0%까지 보온 효과가 향상됐다. 분리형 모듈 구조로 공간 활용도 우수해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
아워홈 측은 재활용 용이성 등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단열 소재 EPP(발포 폴리프로필렌) 재질을 적용한 다회용기로 원가를 개선한 것은 물론, 쓰레기 배출량을 절감해 ESG 활동 측면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적인 편의성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PP 소재 표면에 3D 조각 패턴 기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현장 도시락 포장 근무자의 작업 편의성을 고려해 각 용기의 뚜껑과 층별로 색상을 다르게 적용해 직관적으로 구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용 배달 가방까지 개발해 도시락 보관과 취급 등에 대한 배송 편의성 및 위생성도 개선했다.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사가 개발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최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장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환경 친화성 등을 강화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