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024년을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은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리브영 측은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최근엔 매일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 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색조 캠페인 키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 하이틴, 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들을 선별했다. 이 밖에도 피부결 정리나 혈색 포인트를 주는 등도 제안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