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이 지난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농·축협에서 전화, SMS, e-mail 등을 활용해 대상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영업점마다 ‘휴면예금 찾아주기 특별창구’를 운영하는 등 환급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급대상은 올해 2월 말 기준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장기무거래예금’과 지난 2018년 말 이후(조합원은 2013년 말) 거래가 없는 ‘휴면예금’ 계좌로, 농·축협 영업점, NH콕뱅크, 농협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에서 대상예금 조회가 가능하다.
장기무거래예금은 전국 농·축협 영업점, 휴면예금은 통장을 개설한 영업점에서 환급 신청 가능하며 환급 신청을 위해서는 통장, 거래 인감,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통장이나 거래 인감을 분실한 경우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환급할 수 있다. 또한, 농협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을 통해서도 장기무거래예금 및 휴면예금 환급이 가능하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잊고 계셨던 고객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찾아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와 민생경제 안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