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토양환경 보존과 친환경적 농업육성을 위해 올해 2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유기질비료 1만8898톤을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

군이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2종 등 총 5종이며, 지난해 11~12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해 재배작물 신청물량 등을 고려해 총 94만포대(20kg)를 공급한다.

군은 당초 사업비 10억8000만원에 군비 10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배정한도 초과로 공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2379농가에도 49만여포대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기질비료는 종류와 등급에 따라 포대당(20kg) 최대 22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기질 비료는 지역 내 농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보조금 정산은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군과 농협에서 맡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기질비료 공급을 통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