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 신라젠에 따르면, 이번 자본조달 목적은 대부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이며, 현재 진행중인 파이프라인 개발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척되고 있어, 이를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인수사는 SK증권,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며 잔액인수방식이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BAL0891은 병용요법(파클리탁셀, 면역항암제)과 적응증 확장(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추진한다. SJ-600시리즈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GLP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하는 등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한 과정 또는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각종 기반 자료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자본조달이 완료되면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리제네론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상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의 경우 금융차입금이 없기에 조달된 자본은 온전히 회사에 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