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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목포의대 유치? 원점 재검토해야…목포vs순천 지역 갈등 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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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4.03.22 16:31:34

“윤석열의 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 추진 약속은 지역분열책에 불과”
“목포의대보다 목포에 우선 필요한 것은 서남권 메디컬-돌봄 통합센터 구축”
“목포의대는 원점 재검토해 목포시민-지역의사회 심층 공청회를 거쳐 다시 시작할 것”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직을 지낸 최대집 소나무당 후보(목포)가 후보 등록 이후 첫날부터 최대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목포의대 유치 문제로 선명한 의견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최대집 후보는 22일 ‘민주당 4년 의대유치 폭망! 거짓 공약부터 사과하라! 원전 재검토 후 다시 시작하겠다!’ 제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최 후보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문제와 관련 ‘어느 대학이 할 것인지 정해지면 임기 중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이런 약속은 최악의 지역 분열책이며 꼼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최대집 소나무당 후보(목포).(사진=최대집 후보 선거사무소)


그는 “윤 대통령은 목포대학교 의대 유치도 아니고 전남권 의대 유치를 약속했다. 목포가 순천과 경쟁해서 알아서 의대를 유치하라는 말”이라며 “하지만 목포와 순천은 둘 다 이 문제로 지역민들 모두가 절박감을 갖고 의대 유치를 바라고 있다. 이 경우 양 지역 갈등으로 100년이 걸려도 전남권 의대 유치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런 지역 분열책은 전남도민이 먼저 거부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최대집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해온 목포의대 유치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지역에 돌아오는 이익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이 장기집권하면서 목포는 실현가능하지 않고 실현된다고 해도 목포에 해를 끼치는 지역개발 공약만이 판을 쳤다. 목포의대 유치도 바로 그런 공약일 공산이 크다”며 “목포에서 보건의료와 관련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또 실현가능한 공약은, 목포 지역 의료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중증외상센터 포함,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하는 서남권 메디컬-돌봄 통합센터 구축”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 윤석열 정권을 조기퇴진시켜 ‘졸속 땜방’ 의료붕괴 정책을 일단 백지화시킬 예정”이라며 “이후 우선적으로 서남권 메디컬-돌봄 통합센터를 목포에 구축, 긴급한 의료 수요를 실용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덧붙여 “지금 논의되고 있는 목포의대 유지는 목포의 긴급 의료 수요와는 무관한 만큼, 과연 실현가능한 것인지, 실현했을 경우 목포에 정말로 이점이 있는지부터 원점 재검토하여 목포시민-지역의사회 심층 공청회를 거쳐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에서의 목포의대 유치 추진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처럼 허망한 결론이 나올는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최 후보는 “만약 목포의대 유치가 실현가능하고, 목포에 진정 이점이 있다면, 이는 오직 큰 정치인 최대집만이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목포 시민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입장도 밝혔다.

1972년생인 최 후보는 목포 태생으로 산정초, 영흥중, 목포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자유개척청년단 창단 등 아스팔트 애국 운동가로도 널리 알려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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