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3.22 10:36:59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은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 질병의 조기 발견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광역본부와 부산·울산·경남지역 고용노동부 관할지청, 직업병안심센터(이하 센터)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부·울·경 직업병안심센터 운영 현황 및 직업병 감시 주요 사례 발표, 2024년 운영계획 등의 논의가 있었다.
이어, 안심센터의 통일된 운영체계와 지원조직의 필요성 제기, 센터 운영의 전문인력 추가 확보를 위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됐다.
또한, 센터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질병조사 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센터의 의료기능을 활용한 직업병의 업무기인성 판단 자문 제공의 역할 수행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으며, 센터 내 임상진료과와의 협업을 통한 직업성 질병 적시 파악 등 집단발병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역본부에서는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지역사회 및 보건전문기관이 포함된 센터가 보유 중인 직업병 감시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기회의 및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의견을 교류하기로 했다.
공흥두 본부장은 "직업병 의심사례 적시 발견과 집단발병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와 상호협력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광역본부에서는 직업병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 등 부·울·경 지역 직업성 질병 제로화 달성을 위해 센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