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을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가 21일 해운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신청을 마쳤다.
김미애 후보는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선거기간 동안 치열한 정책 및 공약 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정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유권자들에게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윤준호 후보를 꺾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 직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 ‘약자와의동행’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당 이미지 개선 등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4년 동안 ▲보건복지위, ▲여성가족위, ▲운영위, ▲연금개혁특위, ▲기후위기특위, ▲예산결산특위, ▲윤리특위 등 7개의 국회 상임위와 특위에서 활동했으며, ▲당 지도부(비상대책위원)는 물론 ▲원내대변인, ▲대선·총선 공약단장, ▲약자와의동행위원장, ▲저출생대책특별위원장, ▲소아청소년과TF위원장 등 여러 주요 보직을 맡기도 했다.
김미애 후보는 “10대 여공에서 늦깎이 법대생, 변호사, 국회의원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것처럼, 반송·반여·재송동을 명실상부한 선진도시로 획기적으로 만들 전문가”라면서 “실행력 있는 집권 여당 재선 의원이 돼 완전히 새로운 해운대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를 부산형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해운대’를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고, ICT, 로봇, AI 등 4차산업을 견인할 유망기업을 유치해 유능한 지역인재가 일·산업·문화를 향유하며 살 수 있는 혁신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센텀2지구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지역 분류식하수관로 사업을 조기착공한 바 있고, 수영강·석대천(반송천)을 여가와 문화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환경체험교육관, 국민안전체험관을 내실있게 건립해 반송마루(동부창의센터,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와 함께 체험교육 거점도시로 만들고 에듀드림(Edu Dream) 프로젝트를 실시해 미래세대를 위한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확실한 미래 비전을 갖고 일 잘하는 김미애가 더 크게 채워 나갈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해운대를 만드는 여정에, 반송·반여·재송동 주민들께서 동행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