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애경산업은 현금배당을 2022년 주당 310원에서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배당 정책도 수립했다. 또한 지난해 애경산업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66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619억원이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회사의 성장세 시현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들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