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의 협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은 메이커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교육, 시제품 제작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조장비와 시설, 노하우를 보유한 열린 제작실(메이커스페이스)들은 협업을 통해 캐주얼 창업 중심의 메이커 저변확대와 제조창업을 촉진한다.
사업에 선정된 경남도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도내 창업지원 사업과 메이커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관기관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가, 협업 기관으로는 경남대와 진주교대가 참여한다.
경남형 컨소시엄인 3개 기관은 각각 보유한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혁신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경남대는 3D창의공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의 역량증대를 위한 메이커교육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등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도록 돕는 '디지털 제조장비 활용 교육' 운영 ▲취·창업에 필요한 일머리 역량 쌓도록 돕는 '핫 메이커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 경남테크노파크와 ▲청년 취업 창업 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 ▲제조창업 기술아카데미 ▲판로개척 ▲투자컨설팅 등을 협업해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소멸 없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경남대는 2015년 메이커스페이스인 '3D창의공작센터'를 열고 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인, 소외계층에게 3D프린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구 제작 및 교육, 전문 메이커 관리자 양성 등을 수행해 왔다.
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운영기관 선정과 2019 그랜드 오픈 메이커 데이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제작 체험형 교구개발에 특화된 기관으로 인정받아 왔다.
경남대 이학선 3D창의공작센터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게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쌓이면서 미래사회 미래인재로서 필요한 일머리를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