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KB KIS CD금리투자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 3개월물의 투자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
2021년 이후 세계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에 국내 단기금리 지표인 CD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고,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금리물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지수로 단기자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에 KB증권은 해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KB KIS CD금리투자 ETN’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단기자금 운용 투자 니즈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만기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며,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수익률로 매일 재투자된다. CD수익률에 경과일을 고려해 기초지수 성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 대비 CD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고시된 CD수익률에 따라 매일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의 총 보수는 연 0.03%로 매일 최종지표가치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이후 오는 2034년 3월 16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KB증권 김병구 패시브영업본부장은 “변화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B ETN 라인업을 다변화해 폭넓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